구정에 동생이 조립한다고 해서 남았던 파워 서플라이를 넘겨줬었다.
나름대로 나에게는 애착이 있었던 그 파워 서플라이가 오늘 승천했다.
여름 날씨에 열이 잘 안빠지는 구조를 자랑하는 케이스가 원인있었는지
몇 일동안 드륵드륵 쿨러가 갈리는 것 같은 소리가 장난 아니었다.
회색군 케이스를 여는게 아니었어라고 후회해 봐야 무슨 소용이란가.
GM POWER [GPS-380NP]야 펜4 시퓨와 1기가램을 다독이며
그 무식한 게임전용 쥐포스6500하고
250Gb+120Gbx2+8Gb 하드디스크하고 DVD라이터기를
움직이게 하느라 그동안 밤낮으로 수고했다.
동생이 새로운 파워서플라이를 인터넷 주문했다고 했는데 새로올 녀석은 잘 버텨주려나~
블랙군하고 (아버지에게 납치당한)펜삼군은 더위도 잘 버텨줘서 고마워♡.
덧>
펜삼군은 최초의 자가 조립을 자랑하는 컴으로 애초에 GM파워는 이 펜삼군을 업글하려던 계획하에 도입되었던 녀석이다.
블랙군은 동생이 처음으로 조립하겠다고 도입한 녀석이었으나 보드와 가정문제(?)로 인해 한동안 외진 곳에 봉인되어있었으나, 현재는 봉인이 해제되어 본인과 같이 늙어가는 처지.
회색군은 위에 나온 스펙을 가진 녀석으로 동생전용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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